입주 날짜가 다가오면서 

매트리스를 씰리나 시몬스로 할까 해서 

두 매장에 가서 매트리스에 누워 보고 

몸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던 씰리코리아 제품으로 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. 

다음 날 계약을 하러 가기 전 유에스베드에서 구매한 후기 글을 보게 되었고, 

씰리 윗 등급인 '스턴스앤포스터'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. 

씰리코리아 매장으로 계약하러 가기 전

마지막으로 한 번 더 비교해보고 결정하기로 하고 

오전부터 서둘러서 유에스베드 인천점을 방문했습니다. 

유에스베드 인천점 매장은 씰리코리아 매장보다 

3배는 커보였고, 여러 브랜드의 매트리스 제품이 전시되어 있어

다양한 제품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. 

사실 직접 잠을 자보지 않는 이상 잠깐 누워보는 체험은 거기서 거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, 

유에스베드에서는 정자세로도 누워보고, 옆으로도 누워보고, 뒤척여도 보고, 

야근이 잦은 짝궁의 늦은 취침 시간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정도도 바로바로 비교해 볼 수 있게끔 

직원분께서 슬쩍 자리를 피해주시는 센스로 편하게 체험해볼 수 있어서 

제품들을 비교하기 수월했고, 고르기까지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.  

몸에 착 감기는 메모리폼을 좋아하는 저와는 달리 짝꿍은 시몬스처럼 묵직한 느낌을 좋아해

매트리스는 몸무게나, 근육량에 따라 개개인이 체감하는 게 다르다는 직원분 설명에 매우 공감할 수 있었는데, 

제 취향인 씰리와 짝꿍 취향인 시몬스 중간 합의점인 스턴스앤포스터 제품을 추천받아

씰리코리아에서 계약하기로 했던 킹사이즈의 침대를 취소하고 

스턴스앤포스터의 퀸 매트리스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.      

사이즈를 줄여서 결정하게 된 이유는 

유에스베드는 미국 매트리스 브랜드 직영 매장으로 우리나라 매트리스 사이즈와는 달라

일반 킹 사이즈가 없고 이스턴킹 사이즈가 있어

스턴스앤포스터 제품이 둘의 마음에 쏙 들어 사이즈를 줄여서 퀸 사이즈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. 

침대 프레임도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하지 못하던 중에 

그동안 찾던 갈비살 헤드 프레임에 수납도 되는 프레임이

고른 매트리스와 같이 전시되어 있어 프레임도 같이 계약하게 되었습니다.  

+ 추가로 헤드 부분의 은은한 조명도 고르는 데 한몫 했습니다^^

계약 후 방 인테리어 컨셉이 변경되어

계약한 로즈 색상에서 월넛 색상으로 바꾸고 싶었으나 

월넛 프레임 실측 색상을 찾아볼 수 없어 매장 측에 전화했더니

직원분께서 가지고 있는 고객 사진들 중에 찾아보겠다고까지 하시는 친절함..

너무 감사했습니다! 

입주 준비를 하면서 제일 고민이었던 

매트리스와 침대를 정하게 되어 더욱더 입주가 기다려지는데요, 

그동안 불면증에 시달렸던지라 스턴스앤포스터에서의 숙면이 기대됩니다!!